지난 겨울 수확하여 저장한 유기농 당근이 전부 판매되고 한참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유기농당근에 대한 나의왼손 매장으로의 구매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며칠 전 유기농 당근을 매일 집에서 착즙하여 드신다는 구매자분이 연락이 왔었기에, 데이터 수집 차원에서 유기농 당근 구매처를 어찌 아셨냐고 여쭈어 보니, 한약사 조승우라는 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구독자가 남겨놓은 댓글 중에 제주도 있는 유기농 당근 농가와 판매처에 대한 공유 글과 이를 통해 구매한 실제후기들이 여럿 있다하는데, 농부입장에서는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하튼 현재 남아있는 당근은 매장운영용 안전재고 밖에 없으며, 이르면 11월부터 유기농 햇당근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알려드리고, 온라인 판매처인 작은농부들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연중 유기농 당근을 생착즙한 주스를 판매한다고도 말씀드렸더니, 냉큼 주문을 하시더군요.
사실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주거하는 도시생활에서 과채류를 매일 착즙하여 먹는다는 것은 어지간한 의지가 아니고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당근을 깨끗이 세척하고 손질해야하고, 착즙할 때마다 발생하는 부산물의 처리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왕당근을 제외하고 유기농당근 1kg 착즙시 300ml 정도 채즙되는 데, 착즙률로는 30% 정도입니다.
유기농 당근주스 300ml를 매일 섭취한다 치면, 한 달에 200kg의 당근 부산물을 처리해야하고 1년이면 2400kg 즉 2.4톤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한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물론 우리처럼 시골살이를 하면 밭에 뿌리는 좋은 유기물이 되지만, 도시에서는 처리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유기농 당근주스를 드시고자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들 중 가끔 착즙기에 대해 물어보시면 사진까지 찍어드리기도 하지만, 그 중 몇 분이 착즙기를 구매하더라도 도시의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임을 나중에야 실토하시더군요.
여튼 며칠 전 매장으로 연락하여 유기농 당근주스를 구매하셨던 고객분이, 어떻게 주문한지 24시간도 안걸려서 물건이 배송될 수 있는지 신기하다며 재차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것도 제주도에서 말입니다.
그건 농부로서도 택배사에 감사하는 부분인데, 신선식품의 경우 특히 아이스박스에 담긴 식품은 아주 외진 도서산간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전역에 1박 2일내 도착하게끔 되어있다고 합니다.
택배 기사분들의 입장에서는 배송물품 개당 단가로 수익이 나는데, 신선식품의 경우 내용물이 상하게 되어 고객의 컴플레인 발생하는 순간 본사로부터 금전적으로 직접적인 불이익처분을 받게 되어 있더군요.
즉 배송물건의 가치만큼을 지급할 배송비에서 차감한다고 합니다.
해서 아이스박스 배송은 그 배송비가 일반 택배박스보다 20% 가까이 더 높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택배 기사분들의 노고와 그 신속한 서비스에 비해 매우 저렴한 비용이라 봅니다.
아니 서비스 품질대비 전 세계 그 어떤 운송서비스보다 저렴하다고 단언할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결론은 유기농 당근주스와 감귤주스 발송 후 24시간 이내 도착합니다.
작은농부들의 생착즙 유기농 당근주스
https://smartstore.naver.com/sonongs/products/7643035830
몸에 좋은 귤피째 생착즙한 유기농 감귤주스
https://smartstore.naver.com/sonongs/products/785154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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