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고 했다.
최근 가족 및 가까운 이들이 유방암진단과 수술, 항암치료 중이라거나, 심혈관 질환으로 가슴을 열고 대수술을 받기도 하는 등 다소 마음이 무거워지는 일들을 겪어야 했다.
인간은 모두 늙고 언젠가는 생명력이 다하는 날 죽게 마련이다.
여기서 죽는다는 것은, 자살이나 타살, 우발적 사고에 의한 죽음을 제외한 자연사를 의미한다. 병사도 포함해서 말이다.
이는 아직까지 그 누구도 어찌 달리 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이다.
물론 중국의 진시황을 포함, 역사적으로 권력을 주름잡았던 이들은 모르기는 몰라도 영생을 꿈꾸며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불로장생초를 찾는던가 다양한 방법으로 생명 연장을 시도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로 그러한 노력과 투자가 지속되어 지금과 같이 인간의 수명을 상당기간 늘일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허나 인간은 결국 언젠가에는 죽는다.
그리고 여전히 인간에게 그 자연적 죽음에 이르지 않으려는 선택권은 없다.
그래도 다소 위안이 되는 것은 어떻게 아름답게 죽을지에 대한 선택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건강한 죽음에 대한 선택이랄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육체적인 기력과 기능이 저하되고, 정신적인 능력치의 쇠락함을 막을 길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내 의지대로 몸을 움직일 수 있고, 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이 없는,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태의 정신적 건강함을 생의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라면 그것이 건강한 죽음이 아닐까?
죽는 시점은 결정할 수 없으나, 적어도 그 시점까지 건강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으며, 그리 살아가기 위해서 내 입에 들어가는 건강한 먹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할 수 있겠다.
혹자는 유기농 식품이 비싸다 하며 인터넷 최저가를 시간을 들여 찾아 헤맨다.
어찌 보면 그놈의 인터넷이, 온라인 판매플랫폼의 가격비교가 우리 모두의 건강한 식습관과 식문화에 대한 고민의 시간을 단축시켜 버린 듯하다.
여기선 단축이란 의미는 순기능의 단축이 아니라, 사고의 시간과 그 긍정적 습관을 없애버렸다고 함을 뜻한다.
그저 싸고, 빠르면 그것으로 족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이미 넘쳐나는 화학조미료 범벅에 익숙해진 입맛에 재료 본연의 맛과 향 그리고 영양은 크게 중요치 않다.
또한 사람들은 품질이 좋고 싼 것을 찾는데 길들여져 있다.
품질은 생김과 예쁜 포장이 기준이 된다.
사실 예쁜 생김과 포장이라는 품질의 기준은 공장에서 원하는 대로 성형이 가능한 공산품에 준해야 하는 것이지 농산물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더해 신선도라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농산물의 품질 기준이 될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적어도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무슨 짓을 해도 신선하기만 하면, 모양과 포장이 예쁘기만 하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이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과거보다 암과 같은 질병이 현격하게 보편화되다시피 하고, 그 발병률의 증가와 관련 의료서비스 시장의 성장, 개인적 사회적 의료비용 증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테면 건강하지 못한 방향으로 바뀐 식습관과 식문화와 같은 것들이라 할 수 있는데, 즉 그 간 별다른 의심 없이 싸고 좋다는 기준으로 선택하여 내 입에 들어갔던 품질의 먹거리들 말이다.
그렇게 싸고 좋은 것, 혀가 좋아하는 익숙한 맛의 먹거리들만 찾던 삶이기에 의료비 청구서가 따라오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싸고 좋은 것만 찾다가 결국 의료비 청구서를 받을 것인가?
아니면 제 값에 좋은 것을 먹고, 건강한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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