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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과 농사이야기

제주 친환경 유기농 미니당근과 생착즙 당근주스

 

제주 유기농 미니 당근

 

농사와 농업에 종사하다보면 유통과 관련하여 익숙해져야 하는 아니 정확히는 판매를 위해 인정하기 싫어도 받아들여야 하는 말들이 있다.

다름 아닌 상품과 비상품의 구분이다.

말그대로 사고팔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으로의 구분이라는 것이며, 그 기준은 크기, 중량, 색 등 뭐 갖가지 잣대가 들이대어 진다.

 

그러하다보니 농산물을 수확하게 되면 부가적으로 후행되어야 하는 선별작업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에 따른 포장비와 막대한 인건비가 수반되며, 그 부담은 오롯히 농가에 전가된다.

 

그리고 매년 그 비용의 상승률은 몇 프로에서 몇 십프로에 이르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농산물 값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물론 최종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오른 가격의 농산물에 한숨을 쉬겠지만, 유통상이나 공판장에 납품을 하는 농가의 입장에서는 그 가격의 변화가 거의 없다시피 한다. 농산물가격 급등의 혜택아닌 혜택이 농가에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쉽게 얘기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여 큰 돈을 만질 수 있는데, 유통상인들과 공판장 운영 업체들이 굳이 농업에 직접 뛰어들지 않고 여전히 농가로부터 농산물을 수매하는 방식만 고수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잠깐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한국에서의 농사는 돈이 되지 않음을 누구나가 다 알기 때문이다.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 있다.

어마어마한 경작지를 소유한 대농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가능하다.

 

물론 이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관점이며, 딴지를 거셔도 달리 대꾸할 생각은 없다.

 

아직 직업적으로 미숙한 초보 농부 그것도 소농으로서의 단상일 뿐이다.

 

당근 선별을 하다보면 일반 소비자들은 어쩌면 평생 보지 못할 오만가지 특징의 당근들을 만나게 된다.

그것도 같은 밭에 같은 종자를 파종하였음에도 말이다.

 

그 중에 소위 사고팔수 있는 시장의 등급에 속하는 소위 특품 당근은 50프로미만이다.

나머지는 가공용으로 가거나 그마저도 갈 곳이 없으면 폐기된다.

 

상대적으로 농비가 적게 드는 관행 재배 당근이라면 상품으로 만들기도 쉽다.

화학 농약과 화학비료, 즉 인위적인 간섭을 통해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비율이 높다.

 

반면 유기농 당근은 막대한 인건비를 들여 솎는 작업과 잡초를 제거할 뿐 인위적인 간섭을 최소하고 땅에 맡긴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관행농이든 유기농이든 상품이 나오는 비율은 유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다만 유기농 당근에는 막대한 인건비가 수반될 뿐이다.

 

오늘의 주인공 비상품 유기농 미니당근

물론 비상품을 상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대한민국의 과대포장기술을 발휘하면 된다.

다만 그 비용이 몇 배는 더 들고, 그 비용만큼의 가격은 보존이 안될 뿐이다.

 

작은농부들이 운영하는 유기농 브런치카페 나의왼손에서는 그 가치가 동등함에도 이처럼 상품 측에 들지 못하여 외면받는 농산물로 틈틈히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채소꾸러미를 구성해본다.

 

매번 쉽지는 않지만 포장을 최소화하고 소비에도 부담없는 양, 품질은 보장하되 구매자 입장에서 큰 가격부담이 없어야한다라는 명제를 지켜야 한다.

 

그 중 오늘의 주인공은 제주 유기농 미니당근인데,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활용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큰 사이즈의 흙당근은 세척도 번거럽고, 단단한 몸통에 칼질이 쉽지 않고 초보자에게는 심지어 위험하기도 하다.

 

이에 반에 초벌 세척한 유기농 미니 당근은 간단히 물로만 헹구어 낸후 감자칼로 육안 상으로 지저분한 부위만 벗겨내어 생식용으로 쓰거나, 크게 힘들이지 않고 송송 썰어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제주의 친환경농산물 유기농 미니당근 채소꾸러미

 

 

 

 

유기농 겨울감자 브로콜리 미니당근 생착즙 당근주스 꾸러미

 

결국 상품이든 비상품이든 쓰임과 가치는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소비자가 농산물의 가치와 쓰임을 잘 알고, 맛있게 건강하게 소비해준다만 농부는 기꺼이 비상품도 상품으로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우리 모두는 너무 바쁘고 또 바쁘게 살아야만 하는 곳이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깊이있게 생각이 이르면 안되는 세상이기에 누구를 탓할 수 도 탓할 것도 없다.

 

작은 공을 쏘아올려 세상을 바꾸기는 커녕, 농사로 생계유지도 어려운 것이 대부분 소농들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작은농부들(나의왼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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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재배 유기농 생착즙 당근주스 : 작은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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